담임목사 칼럼

나라의 혼란 가운데 새해를 맞습니다!
2025-01-04 17:38:12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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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은 유난히 심했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스러웠던 한해였습니다. 수많은 탄핵과 혼란, 대통령 영부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국민의 분열, 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혼돈은 국민들에게 끔찍한 단어 무정부와 나라 망함을 떠 올리게 했습니다. 모든 망하는 나라의 전형적 전조현상이 국민 분열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국민 분열의 장에 서 있습니다. 당장 나라가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심각한 상태입니다. 언론은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방송마다 화난 국민들의 얼굴에 카메라를 갖다 댑니다. 국민의 감정은 격하고 민심은 흉흉합니다. 일제의 압제와 6.25의 모진 시절을 지나 세계적 반열에 나라가 서기가 무섭게 다시 이 나라가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무한 경쟁 속에서 앞을 향해 나아가는데 어리석은 지도자들로 인해 우리나라는 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이 얼마나 슬픈 일이란 말입니까? 오직 하나님의 긍휼만을 구합니다.

 

 입법부의 만행과 행정부의 무능이 겹치고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가 공정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의 비극입니다. 2022OECD 산하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2년 국가 청렴도에서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에 대한 청렴도는 42개국 가운데 39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레가툼 연구소는 전 세계 167개국의 여러 가지 사회 요소들에 대해서 매년 평가 보고서를 내는데, 2024년 한국 편 보고서에 의하면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114, 사법시스템 및 법원에 대한 신뢰는 155위였습니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전 세계에서 최악의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지도자 부재의 나라인가를 보게 합니다. 부디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살려주셔서 곳곳에 지도자를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동시에 성경은 이처럼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나라 앞에서는 놀라고 분노하고 떨지만, 정작 예고 없이 무너지게 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너무도 태평한 인생들을 향해 경고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그렇습니다. 성경이 우리를 향해 경고하는 것은 나라만이 아니라 너희도 그렇게 결국 무너질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동네에 100년 전의 사람 중 남아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 남아있는 건물이 얼마나 됩니까? 결국은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문제는 성도요 주님 앞에서의 우리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나라와 세상이 아니라 사단과의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 무기력하게 투항하여 갑자기 무너져버리는 성도의 인생입니다. 그러기에 구원과 파멸을 아는 주님에게는 나라가 무너지는 것보다 한 영혼이 하염없이 무너지는 것이 더 고통스러우신 것입니다. 영원히 사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새해의 문을 여는 첫 주일,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주님을 붙듭시다.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며 삽시다. 든든히 기도의 자리를 지킵시다. 헌신과 충성에 흔들리지 맙시다. 그렇게 삶 전반에서 무너지는 한해가 아닌 믿음으로 든든히 서는 혜림 가족의 2025년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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