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복이 많은 성도, 벌이 많은 생애!
2026-07-18 14:25:16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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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중소기업 사장님의 기막힌 사연을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표창을 받을 만큼 유망한 중소기업의 대표가 카지노에 그만 장난처럼 발을 들여놓았다가 짧은 기간에 자신의 전 재산인 수백억 원을 날리고 자살을 시도한 이야기였습니다. 기사는 다행히 목숨을 잃지 않고 병원을 오가며 정신적 치료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끝맺었습니다.

 

 목회를 하는 동안 도박뿐 아니라 일반 주식이나 선물 옵션, 파생상품, 코인 등에 손을 대었다가 크게 실패하여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종종 만나는데 그분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든, 깊은 연구를 통해 시작한 일이든 속히 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들은 모두가 크게 고통을 겪더라는 점입니다. 잠시 즐거움을 누릴 때도 있었지만 결국은 고통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공통적이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잠언 28:20)

 

 위의 성경이 전하는 말씀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은 충성된 자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충성의 대상은 하나님이며 하나님 때문에 만나고 함께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충성되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특별히 충성의 대상이 하나님 때문에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언 11:25)

 

 사람을 향한 충성은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는 결이 다르지만 복이 임하는 것은 공통적입니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시편 37:26)

 

 그렇습니다. 성도가 충성할 대상은 하나님과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열심히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충성하는 삶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부자가 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특별히 속히 부자가 되려 하면 반드시 형벌이 있고 망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속히 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욕망과 느낌과 판단을 더 신뢰하여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빨리 성공하려고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때로는 남보다 빨리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성경은 필경 망한다고 단언합니다.

 

 최근에 나라가 허락한 주식의 특정 종목(반도체 회사) 2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국민들, 그중에서도 특별히 젊은이들이 많은 손해를 겪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성경이 경고한 속히 부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나라가 부추긴 것이 아닌지 안타깝게 지켜보게 되지만 그런 방식으로 투자하는 이의 책임도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성도에게는 성도의 인생살이법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속히 부해지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때로 가치로운 일이지만 속히 부자가 되려는 것은 슬픈 결과를 맞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혜림가족들이 성경을 읽고 부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복이 있는 경제생활을 해가길 바랍니다. 샬롬!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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