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뭉게뭉게 챌린지’에 초청받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2026-05-02 15:42:03
사무실
조회수   49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미국의 동화작가 트리나 폴러스가 쓴 동화책이 있습니다. 노란색 표지에 나비 한 마리가 그려진 책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책은 1972년에 출판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줄무늬 애벌레와 노란색 애벌레 그리고 높은 기둥 등의 비유로 경쟁사회와 허무한 인생관 그리고 물질문명의 뒤안길을 설명하는 어른용 동화입니다.

 

 주인공 줄무늬 애벌레는 삶에는 그냥 먹고 자라나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겨 그것을 찾으러 먼 길을 떠납니다. 철학적인 애벌레입니다. 그 후 그는 온갖 일을 겪으며 삶의 의미를 찾아 남들이 줄지어 가던 기둥의 꼭대기까지 힘겹게 올라가지만 그 기둥의 정상은 그에게 아무런 해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는 그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 사실을 알고도 모두 모른 척 한다는 것, 그리고 자기가 올라온 기둥과 같은 것들이 수 없이 세상에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종의 허무입니다.

 

 그때 이미 나비가 된 인생 친구인 노랑 애벌레가 그를 찾아오고 그는 친구의 안내로 용기를 내어 고치를 짓고 나비가 됩니다. 그 후 나비가 된 두 애벌레는 꼭대기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다른 애벌레들의 안내자가 되고 그들의 안내를 받아 변신한 수많은 나비는 세상의 꽃들에게 희망이 됩니다. 꽃들은 나비를 통해 열매 맺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이유는 그것이 책을 읽는 독자 자신의 삶을 말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이 또 다른 줄무늬 애벌레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달려가는 그 꼭대기를 향해 삶의 의미도 모르고 그냥 달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책은 그 애벌레가 고치를 짓고 애벌레의 삶과 다른 나비가 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성경은 우리가 애벌레로 땅만 길 존재가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늘을 날며 또 다른 사람들과 세상에 희망을 줄 존재들이라고 말씀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에베소서 1:4-6)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결코 목적 없이 허무함을 향해 행진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의 가치를 알리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진리는 아무리 감추려 해도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 희망을 줄 존재입니다. 오늘 혜림교회에 오신 하나님의 자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 20